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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보안 전문가라 해봐야 책임만 많고,
흔히들 아시는 해킹 분야의 공부는 실질적으로
4년제 정규 대학 커리큘럼이 아니면 맛보기도 어렵습니다.
정보보안 전문가는 학사 이후 석사 과정까지 밟는것이 기본이며,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취업이 급해져 보안 분야와 조금 정도 겹치는 부분이 있는
IT 엔지니어로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보통 물리적인 서버를 다루던, 클라우드를 다루던, 네트워크를 다루던
한가지의 메인 분야가 있고 + 추가로 보안 분야를 다루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물론 위의 커리어들 중 하나만 잘 파도 기술적으로 성숙해지며,
IT 엔지니어 되어 그냥 밥벌이 정도로 먹고 살 수는 있다고는 하지만
(물론 이 글을 작성하는 저는 취업이 급해서 서버 엔지니어로 살고 있습니다만...)
보안 분야의 엔지니어의 신입이라고 하면 보통은 3교대의
보안관제 업무를 처음맡게 됩니다.
어떠신가요? 작성자님이 그리시는 미래와는 좀 멀어보입니다.
저는 작성자님이 학생시절에는 공부에 전념하시고,
이후 대학에 가셔서 코딩테스트도 공부하셔서
개발자의 커리어를 시작하시는것이 가장 이상적인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개발자들도 보안 이슈들에 많이 신경쓰고,
보안 관련된 업무도 조금씩 하는 개발자들이 많습니다.
요즘은 개발할 때 물리적인 서버를 안쓰고 클라우드 환경에서 개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발자는 보통 개발 환경을 구성할때 자동화나 보안적인 부분도 많이 신경 쓰고,
또, 높은 생산성으로 연봉도 많이 받아갑니다.
개발자에서 개발이 가능한 보안 운영자인 DevSecOps로 이직 하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지방 4년제이던 전문대이던 재수를 하시던
보안전문가로 진로를 잡고 공부를 오래 하시는 것 보단,
개발로 커리어를 시작하셔서 보안 분야가 같이 있는 쪽으로
이직을 하는 것이 더 성장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개발자들은 비전공자도 많고, 정말 여러 분야에 있던 분들이 개발에 도전중이십니다.
학벌은 좋지 않아도 개발 직군에선 컴공 전공자라는 메리트가 분명히 존재합니다.
저는 작성자님이 재수 생각이 없으시다면 지방대 4년제 컴공으로 입학하시게 되는 것이 가장 좋아보이고, 학부 시절에 영어랑 코딩 많이 공부하시면 인생 사시는데 힘든 길을 남들보다 완만하게 살아가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길게 잘 써주셨어요...!! 많이 고민해볼게요 정말 뼈가 되고 살이 되는 조언 감사합니다!!!
추가적으로 개발자들이 많이 있는 okky 라는 커뮤니티가 있어요
여기에서도 비슷하게 사는 얘기나 진로적인 고민, 기술적인 질문들도 자주 올라오니 시간나실 때 참조해보세요 ㅎㅎ
감사합니다!!!!
okky는 주니어 개발자가 보기에 적절한 사이트가 아닙니다. 외주 생활 오래한 사람들이 보는 사이트죠